워킹맘에서 육아휴직 자로 살아가는 나의 자세 안녕하세요, 곧 육아휴직 1년이 되는 마루 늘보입니다. 육아로 지칠 때면 시간이 너무 안 가는 것만 같다가도 눈 깜짝하니 벌써 1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원하던 외국계 IT기업에 디자이너로 입사하여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큼 돌아오는 월요일이 기대되고 일하는 게 좋았습니다. (하는 일이 즐거운 것보다 더 행복한 일이 있을까 싶습니다.) 회사가 여러 직무를 경험해보는 것을 권장하는 문화여서 갑작스럽게 회계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한 달 내내 울며 일할 정도로 직장생활에 위기가 왔었고 3년 정도 지나 겨우 적응이 되었다 싶을 때, 첫째를 갖게 되어 출산 + 육아 휴직 합해서 총 9개월을 쉬었고 3년 뒤, 둘째가 태어나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휴직 중입니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