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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아이와 갈만한 곳(키즈풀빌라 펜션편)

maroons 2022. 11. 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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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 추워지기 전에 아이들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인 마루 늘보입니다.

첫째 딸아이의 네 번째 생일을 맞아 여행지 조건은

1. 자유롭게 수영이 가능한 곳
2. 독채깨끗해야 함 (둘째가 아직 돌 전이라서)
3. 야외 바베큐를 꼭 해 먹을 수 있는 곳 (엄마, 아빠가 너무 먹고 싶음)
4. 1시간 내외의 가까운 곳


폭풍 검색 결과 후 선택한 양평 토브 마스터클래스 풀빌라
처음 풀빌라를 경험한 후기 공유드리려 해요.

체크인 11:00

체크아웃 3:00


101, 102, 103 동으로 되어있고 저흰 103동에 묵었어요.
동마다 차이는 빔프로젝트, TV, 빈백 소파인데 저흰 제일 바깥쪽에 독립되어있는 곳이라 선택했어요.

 

갖춰져 있는 것들


아이들 짐이 워낙 많으니 다른 준비물은 최소화하고 싶은 게 엄마 맘이죠~
밥솥, 인덕션, 오븐, 자이글과 조리도구
아기의자, 발판, 수영튜브, 아기 구명조끼, 볼풀 공 등이 있고

바디샴푸, 샴푸, 컨디셔너 타월은 층층이 충분히 있어요~


특히 세탁기가 건조기능 겸용이라 젖은 수영복 말려서 챙겨가기 좋았어요.

첫 느낌은 인테리어가 깔끔해 보였고 구석구석 신경 쓴 것처럼 보였어요.

2층 거실

근데 각층 평대가 사진보다는 작아 보였고
계단이 가팔라서 아이들에게는 조금 위험해 보였어요.

5살 딸아이는 재밌어하며 조심조심 잘 오르락내리락하긴 했지만요.

 


즐길만한 것

 

1층 실내 수영장

이 시간만 기다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실내 수영장!
딸아이가 수영장을 보더니 흥분을 감추지 못했어요.
점심 먹는 중간에도 자기 배 안 고프다며 "누가 내 보호자가 돼주지~" 재촉 재촉 ㅎㅎ

1층 야외 바비큐 가스 그릴


둘째 갖고 거의 1년 만에 처음 맛보게 된 바비큐 고기!
눈물 나게 감동이었습니다.
저녁에 먹고 애들 재우고 2차로 다시 한번 집중해서 즐겼답니다. ㅎㅎ

2층 그네의자

5살 딸아이 취향저격!
아침에 일어나 한참을 타더군요. 엄마 아빤 짐 챙기느라 땀 삐질삐질~~

2층 캡슐커피

캡슐이 은근히 고급진 향이었어요.
전날 거하게 먹은 뒤 다음날 깔끔하게 정신을 깨워주더라고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tip!

1층부터 3층까지 영상을 찍어보았어요.
그나마 사진보다는 더 사실적으로 보여요.

 

아이 둘과 여행을 가시려면
남편 외 도움의 손길 필요해요.
돌 전 아기는 엄마와 찰싹 붙어 뭘 할 수가 없고
아빠는 새벽 내내 적응 못하고 깨는 아기 재우느라 녹초....


외할머니가 전반적인 살림과 첫째 케어
삼촌이 고기 굽기, 체크 아웃 시 쓰레기 정리, 아이들과 놀아주기 등
네가 다했다 고마워 동상~
아니었음 피죽도 못 먹고 돌아올 뻔~~

어딜 가든 돌 전 아기와는 쉽지 않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면서

쥬쥬케이크와 티니핑 시계선물로 행복한 그녀


네가 행복했다니 그걸로 됐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여행이 주는 경험의 가치돈으로 환산할 수 없기에
엄마 아빠는 더 노력해 볼게~

다들 아이들 제일 예쁘고 상상력이 자라는 시기에
좋은 경험 많이 시켜주시길 바라며

풀빌라 첫 도전기는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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