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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육아]아기 책 즐겁게 읽어주는 법

maroons 2023. 2.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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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월이 되었는데 아직도 왜 이리 추운 걸까요?
겨울이라 추워서 못 나가고 조금 따뜻해지면 또 미세먼지 때문에 못 나가고..... 이렇게 추운 날에는 집에서 최대한 아기의 경험을 넓혀주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아서 가능한 좋은 책을 골라 읽어주려고 해요.

 

아기책 구매기준

내 아이가 관심 있어하는 것은 엄마, 아빠가 가장 잘 알겠죠?

책이나 인터넷에 찾아보면 연령별 추천도서가 있지만 저는 아기가 적극적으로 책을 보게 하기 위해서 스스로 관심 있어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게 해요. 그런 뒤 좋아할 만한 이야기인지 책 속의 내용은 보통 볼 수 없게 되어있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고 골라요. 아기 서적은 모두 비닐에 싸여있어서 안에 내용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책제목을 검색하면 블로거들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더라고요.


14개월 차인 아들동물이나 중장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손가락 움직임이 디테일하고 현란해지고 있어요.

그래서 공사장에 있는 다양한 중장비가 나오고 페이지마다 다양한 놀이 경험을 제공해 주는 책으로 선택했어요.


엄마표 책 읽어주는 법

저는 아이와 제가 함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서 읽어주려고 해요.
아직은 글자도 모르고 한 페이지에 집중하는 시간도 짧기 때문에 책을 재밌는 장난감으로 아이가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책의 그림과 같은 종류의 집에 있는 중장비 장난감을 가져다가 직접 만지고 비교해 보도록 해주었어요.

책의 구멍으로 손가락을 넣다 뺐다,

구멍을 통해 까꿍 놀이를 해줘도 참 좋아했어요.

아기의 변화


말은 못 하지만 점점 책에 관심을 보이며 책을 들고 읽어 달라고 엄마에게 "으~으~" 하며 다가오는데 정말 뿌듯하더라고요.
다음번에 같은 책을 봤을 때 엄마랑 했던 놀이를 기억하고 놀이를 주도하기도 했어요.

"교육은 물통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불을 지피는 것이다."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아기와 책 읽는 것의 의미

"아이가 자라면서 차이가 생기는 것은, 장난감이 아니라 그들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단어 때문이다.
안아 주는 일을 제외한다면,
우리가 아이에게 가장 값싸게 줄 수 있는 가장 귀한 것은 단어이다.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줄 때 우리에게는 직업도 은행 잔고도, 대학교 졸업장도 필요하지 않다."
출처: 엄마표 책육아, 지에스더 지음


언젠가 내 아이도 읽기 독립하는 날이 오겠지만
그전까지 할 수 있는 한 책 읽기가 얼마나 즐겁고 가치 있는 것인지 느끼게 해 준다면 아이의 삶에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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