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Life/생활경제

임장 뜻과 임장할 때 꼭 알아야 할 팁

maroons 2023. 2. 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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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임장경험을 뒤돌아 보며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이사오기 전, 일산에서 수원까지 아기를 카시트에 앉히고
임장만 8번 왔다 갔다 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쑥쑥 자라 3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어요. 짝짝짝!!! 두 돌도 안 돼서 보내기 안쓰럽긴 하지만 우리의 미래를 위해 잠시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줄이려고 해요. 이렇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부동산 임장 전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해 보았어요.



 

임장의 뜻


부동산을 알아볼 때 흔히 ' 임장을 간다' 고들 말하는데 임장의 뜻은 뭘까요?

현장에 임한다


의 줄임말로 직접 가서 내 눈으로 관심지 주변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을 말해요.
요즘 같은 IT 시대에 시간 아깝고 귀찮게 직접 갈 필요가 있을까 하겠지만 부동산 투자에서 임장은 필수 코스 에요.

무엇보다 내가 살 곳이 어떤지 가봐야 하지 않겠어요.
부동산 거래는 큰 금액이 오가고 도장을 찍는 순간 돌이킬 수 없기에 매우 신중히 결정해야 해요.
최대한 많은 정보를 토대로 직접 발로 뛰어 느껴보고 탐색하는 현장 조사가 중요해요.

 

임장 전 해야 할 일

 

1. 손품을 먼저 팔아야 한다.

인터넷이 없었던 시절은 상상이 안될 정도로 요즘 부동산은 손품이 80%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이것을 도와주는 부동산 관련 App. 은 다음과 같아요.
네이버부동산, 부동산지인, 호갱노노, 아파트실거래, KB부동산, 직방, 부동산 114, 땅야, 인터넷등기소, 밸류맵 등이 있어요. 앱 외에도 각 지역의 맘카페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생생한 후기를 들을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해요.


제가 daily 로 방문하는 앱이에요.



 

2. 중개소 사전조사

목이 좋지 않음에도 개업한 지 오래된 중개소가 있어요. 이는 그만큼 영업력이 뛰어나다는 증거예요.
중개소 관련 정보는 '부동산중개업조회' 사이트에서 쉽게 확인 가능해요. (www.nsdi.go.kr)

또한 부동산에서 거래를 성사시킨 건수도 확인해야 해요.
네이버 부동산이나 지역의 부동산 포털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 가능하고 이때 보유물건이 많은 것보다는 거래 완료 건수가 많은 곳을 기준으로 정해야 믿고 맡길 수 있어요. 물건이 많으면 좋은 물건을 소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해요.

 

임장 가서 하지 말아야 할 것 딱 3가지

 

1. 말을 많이 하지 말아라.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 갔다 해도 실전의 산증인인 부동산 중개업자보다 많이 알 수는 없겠죠. 의욕이 앞서 괜히 아는 척했다가 본전도 못 찾을 바에는 가만히 듣기만 하고 중간이라도 가는 게 나아요. 대신 중개인의 말에 '추임새'를 열심히 넣어 더 많은 정보를 알려줄 수 있게 멍석을 깔아 드리는 게 우리 부린이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2. 필기하지 말아라.


공부하러 온 티를 내지 말아야 해요. 제가 업자라도 사지도 않을 사람으로 보이는데 내 시간을 할애하고 싶진 않을 것 같아요.
진짜 물건을 보러 온 느낌을 줄 수 있게 이야기 듣는 것에 집중하고 혹시 내용을 잊을까 걱정이 된다면 녹음어플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요즘 녹음앱이 좋은 게 많이 나와서 녹음과 동시에 텍스트로 변환하는 게 가능하더라고요.
그리고 필요하다면 내가 듣고 진짜 괜찮다 하는 물건 몇 가지 정도를 머릿속으로 선택해서 중개업자께 간단한 금액과 정보를 적어주실 수 있는지 직접 요청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3. 얼버무리지 말아라.

나의 정확한 자금 상태와 시기를 말할 수 있어야 해요. 중개인 입장에서도 나의 현재 상태를 알아야 광범위한 물건 중에 나에게 맞는 것만 추려서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저 4억 전세를 세 달 후에 새로 맞추거든요."와 같이 진짜 투자를 할 것임을 암시해야 중개인 입장에서도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말해주세요.


저도 임장은 가기로 결심은 했는데 막상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맨땅에 헤딩하는 것 같고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실제 경험사례를 찾아보고 부동산 고수들의 임장 팁을 듣고 나니 생각이 정리되면서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3월부터는 실제 임장도 가보고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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