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부터 나타나는 임신 극초기 증상과 임신 초기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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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둘을 출산하고 정신없이 키우다 보니 어느새 지난 3월부터 둘 다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어요. 이제야 한숨 돌리면서 뒤돌아 보니 이렇게 빨리 세월이 지났나 싶어요. 임신 초기증상을 검색하고 준비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에요. 살면서 임신 초기 때만큼 조심하고 절제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만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증상을 알고 있다면 미리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대처할 수 있겠죠? 제가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극초기 증상을 알려드릴게요. 

나의 몸상태 체크하기

개인마다 갖고 있는 신체적 특성과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나를 먼저 아는 게 가장 중요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생리주기가 소름 끼치게 정확하기 때문에 예정일이 하루라도 늦어지게 되면 의심이 될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래서 3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던 첫째 때는 테스트기도 안 해보고 산부인과에 갔었고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께 테스트기도 안 해보고 왔다고 하니 매우 의아해하셨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둘째 때는 예의상 병원 가기 전에 한번 해봤었어요. 물론 두경우 모두 검사결과는 임신이 맞았어요. 처음 들었을 때는 얼떨떨하기도 하고 결혼하고 2달밖에 안 됐었는데 그전날까지 3일 연속 음주를 하는 등 전혀 준비가 안된 상태였었죠. 그래서 말씀드렸더니 지금부터 잘하면 되죠~ 라며 의사 선생님께서는 대수롭지 않은 듯 위로해 주셨었던 기억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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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극초기 증상

임신 극초기 증상은 보통 4주 차 때부터 나타난다고 해요. 저는 3주 차 때 갔었기 때문에 그전에 느꼈던 증상은 따로 없었어요. 
3년 뒤에 둘째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음번에는 미리 준비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극초기 증상관련해서 찾아보았어요.

1. 피로와 졸음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에는 체내의 호르몬 농도가 증가하게 되어 피로와 졸음이 평소보다 더욱 증가할 수 있어요. 평소에 졸음이 많기는 했지만 둘째를 임신했을 때는 정말 너무 졸려서 커피를 마실 수밖에 없었어요. 하루 한잔은 괜찮다고 해도 첫째 때는 입에도 안 댔었는데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에 자리를 비울 수 없었기 때문에 커피를 끊을 수가 없었어요. 

2. 구토와 메스꺼움

유난히 아침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임신초기에서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라고 해요.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아침식사를 권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먹덧이어서 먹지 않으면 메스꺼움이 느껴졌었고 둘째 때는 신기하게 완전히 반대로 음식 냄새만 맡아도 울렁거렸어요. 출산 전까지 회사에 거의 막달까지 출근을 했었기 때문에 가능하면 재택근무와 병행했고 업무에 지장이 없고 무리된다 싶으면 사내 임산부휴게실에서 휴식을 취했었어요.

3. 배부름, 소화불량, 변비

임신 중 80프로 이상의 여성이 이 증상을 겪는다고 해요. 이 증상으로 인해 임신 중 유산의 유병률을 낮추어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필요해요. 가볍게 산책을 해준다던가 식이섬유가 포함된 음식을 먹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임신했다고 해서 매번 맘껏 식사는 금물이에요. 몸무게가 쭉쭉 올라가고 임당이 올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하루 1.5L 이상의 물을 마셔주고 조금씩 자주 먹는 게 좋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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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빈혈

호르몬 농도의 변화로 인해 혈압이 내려감으로써 어지럽거나 혼자 돌아다니기가 힘들어질 수 있어요. 저는 빈혈증상은 없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임산부 배려석을 최대한 사수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임신의 극초기 증상은 각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다수의 증상은 건강한 임신이라면 겪어야 하는 증상이에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같은 뱃속에서 생긴 아가인데도 첫째와 둘째의 임신 증상이 완전히 달랐어요. 이처럼 내가 어떤 증상을 겪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평소와 다른 증상을 보인다면 의심해 보고 가장 좋은 방법은 참지 말고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즉시 진찰을 받아보는 거예요. 전문의와 상담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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