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Life/육아

돌아기 2차 영유아 검진

maroons 2023. 1. 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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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검진 놓치지 말고 미리 예약하기


안녕하세요, 지난번 '영유아 검진시기'에 이어 이번에는 직접 영유아 검진을 받고 온 경험을 공유하려고 해요.
기간이 여유롭다고 생각하고 제일 마지막 달에 받아야지 하다가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버린 경험 있으신가요?
저는 부랴부랴 생각나서 당월에 예약하려고 하니 예약이 모두 꽉 차서 잘못하면 시기를 놓칠 뻔했어요.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검진기간이 연장되어 다행히도 딸아이와 아들 함께 시기를 맞춰 예약을 잡고 영유아 검진을 받을 수 있었어요.

 

검진 전 체크사항

일단, 시기가 맞는지 확인 후 소아과 예약을 해야겠죠?

The건강보험

'건강보험 앱' 설치 후 로그인 > 자녀(영유아) 검진대상 조회에서 검진 시기 조회가 가능해요.


대부분의 소아과들이 한 달 전에 정해진 시간에 예약사이트를 오픈하기 때문에 미리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더라고요.

첫째를 출산했던 미래와희망 산부인과는 자리가 남아있어 다행히 예약할 수 있었어요.
한 건물 내에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소아과가 같이 있어 제왕절개로 분만한 저는 친정에서 가까운 이곳으로 선택했었거든요.

 

네이버 지도

강남구 논현동

map.naver.com


간호사 선생님과 소아과 전문의 모두 경력이 오래되신 포스가 느껴져서
믿고 맡길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진찰 때는 멀지만 가끔 이용해요.
무엇보다 낯가림이 심한 아들을 능숙하게 다뤄(?) 주셨어요.

문진표와 발달선별 검사지 작성


자녀 검진대상 조회를 클릭하면 해당 화면에 검진 전 작성해야 하는 문진표발달선별검사지를 작성할 수 있는 메뉴가 있어요.

항목이 왜이렇게 많은지.... 아이 둘 거를 모두 작성해야 하는 저로써는 모바일로 신속하게 클릭! 클릭!
중간 저장도 가능해서 수월하게 했어요. 할 수 있나 없나 헷갈리는 거는 바로바로 아기에게 해보라고 ㅋㅋ

예전에 2018년도만 해도 로그인부터 불편하고 컴퓨터로만 됐었는데 비교하니 정말 편해졌더라고요.
라테는~~ 말이야~

 

2차 검진시 예방접종


2차 영유아 검진 때는 일본뇌염 접종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사백신생백신 두 종류가 있어요. 간단히 설명드리면
사백신(죽어있는 균)은 무료에 5회에 걸쳐 접종해야 하고
생백신(살아있는 균)은 유료에 2회로 접종이 끝나요.
둘의 효과는 동일하지만 제조국이 국내이냐 중국이냐의 차이인데 아무래도 made in China는 꺼려지더라고요. 5번 접종의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사백신으로 선택했어요.
의사나 병원마다 견해차이는 있지만 일본뇌염 생백신의 안정성을 우려해
(사백신이 오래전부터 접종해 오던 백신이라 안정성이 더 검증되었다고 해요.)
사백신을 권하는 곳도 있다고 해요.

 

검진결과 체크

결과는 다행히 연령에 따른 발달상태가 양호했어요.
각 발달 항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고 앞으로 정상적인 발달을 돕기 위해 해야 할 과제를 알려주셨어요.

검진 이후 To Do


1. 유아식 시도해 보기

워낙 잘 먹는 아이라 영양에 관해서는 걱정을 안 했었는데 최근 이유식 먹는 양이 200ml 에서 130ml 정도로 현저히 줄어 걱정했었어요.
이제 죽보다는 쌀밥에 익숙해져야 하는 시기라서 그랬나 봐요.
그래서 요즘은 완료기 이유식을 먹이고 흰쌀밥도 추가해서 맛보게 해주고 있어요.
새로운 질감과 반찬을 맛볼 때면 찡그리고 손으로 밀어내고 안 먹지만 차차 나아지겠죠?

2. 양치하기

치아가 7개 나있어서 양치는 생각도 안 했었는데 아침저녁으로 식사 후에 잠들기 전
양치를 해주어야 한데요.
치약은 쌀알만큼, 무불소보다는 저불소 치약으로 시작하는 걸 권하셨어요.

3. 우유로 갈아타기

우유로 바꾸지 않고 분유를 계속 먹이게 되면 영양과다로 비만이 될 수 있고 밥을 잘 안 먹게 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아기 주식이 분유에서 밥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영양소를 우유로 보충 섭취하기 위함인데요.
특히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흡수율도 높아서 권장해요.

권장 섭취량은 하루 300~500cc
두컵 정도 분량



처음에 바로 우유만 시도했는데 한두 목음 마시더니 조금 있다가 설사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유와 분유의 중간단계인 킨더밀쉬를 분유에 조금씩 타서 적응시키는 중이에요.

운 좋게 '킨더밀쉬' 체험단 이벤트에 당첨돼서 무료로 시식해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체험해 보고 다음 편엔 후기도 공유할게요~


첫째 때 다 해봤던 거 같은데 왜 이렇게 모든 게 다 새로운지 모르겠어요.
영유아 검진은 엄마로서 아기 성장을 위한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일깨워주는 교육의 장이었던 거 같아요.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공부하고 육아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한번 힘을 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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